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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진드기, 집진드기 종류 및 퇴치법을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진드기를 육안으로 보신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지만 야외에서만 볼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던 분들 가끔 뉴스에서 집먼지 진드기 이야기 할 때 집안에도 진드기가 있다는 생각에 소름 끼치셨을겁니다.

집밖에도 집안에도 진드기는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보통 진드기는 아주 작고 육안으로 잘 식별할 수 없다는것이 특징적입니다.

그렇지만 집안에 있는 진드기는 우리의 피부와 맞닿는 침구류 또는 옷에 붙어서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곤충이 아니라 거미류의 절지동물입니다.

따라서 "진드기는 어떤 곤충인가요?"가 아닌 "진드기는 어떤 동물인가요?" 라고 물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진드기는 모든 동물에게 기생해서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전세계에 존재하고 있고 몸 길이는 불과 0.2~10m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좀처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사람이나 동물에 몸에 붙어 흡혈하는 진드기도 있습니다. 흡혈 진드기는 2~10mm정도로 좀 큽니다.

곤충은 분명 머리, 가슴, 배가 따로 나뉘어 있지만 진드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것들이 모두 한몸으로 이룹니다.

진드기가 일종의 작은 거미라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거미와 마찬가지로 더듬이도 없고 날개도 없기 때문에 순전히 8개의 다리로 기어다닙니다.

보통 흡혈 진드기가 우리에게 모두 해로울것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제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진드기는 전체의 10%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흡혈을 하지 않아도 일부 진드기들은 인간에게 전염병을 옮기기도 합니다.

물론 아주 극히 적은종류의 진드기가 병을 옮기기 때문에 모든 진드기를 다 두려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진드기의 종류는 집먼지 진드기 외에도 많습니다.

전체 진드기의 종류는 무려 2만여종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진드기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집먼지 진드기 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보통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침구류나 면재질의 모든 옷감등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먼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집먼지 진드기가 무서운 것은 집먼지 진드기가 배출하는 배설물이나 죽은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에서 부터 나이든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은 집먼지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알러지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토피를 앓고 계신 분들은 이와 같은 물질들이 연약하고 예민한 피부를 더욱 자극시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집진드기 입니다.

아니 집먼지 진드기와 집진드기가 뭐가 다르냐 하실 수 있겠으나 전혀 다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우선 사람을 물지 않지만 집진드기는 사람을 뭅니다.

집진드기는 집먼지 진드기에 비해 몸통이 큽니다. 그리고 보통 쥐와 같은 동물에 서식합니다.

쥐가 우리 인간이 사는 집주변에 자주 드나든다면 집진드기에 노출되어 있는것과 다를바 없죠.

집진드기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면 사람을 물고 흡혈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발톱진드기 입니다.

발톱진드기도 사람을 물지만 흡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발톱 진드기가 웃긴게 집먼지 진드기를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가 많은 곳에 서식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모든 동식물들이 많이 번식하는 여름철에 발톱 진드기도 많이 번식하고 발견하기 쉽습니다.


네 번째는 무기문아목이라는 진드기 입니다.

이 진드기는 빵과 같이 밀가루가 들어있는 식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우리 주변에서 마루나 장판밑에서 잘 발생합니다.


이에 비해 후기문아목이라는 진드기는 풀숲이나 산속에 서식하고 개와 고양이와 같은 동물에게 기생해 흡혈을 하며 삽니다.

물론 개와 고양이를 물고 흡혈을 한다는 것은 사람을 물고 흡혈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산속에서 특히 후기문아목이라는 진드기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옴진드기는 사람에게 기생해서 사는 진드기 입니다.

우리가 옴에 걸렸다고 하는 것이 이와 같은 옴진드기에 노출되었다는 것이죠.

옴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 딱 들러 붙어서 각질에 구멍을 내고 서식합니다.

피부를 간지럽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하는 진드기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해본 일명 살인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물론 모든 살인진드기가 작은소참진드기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물려 사망에 이르게 한 진드기가 바로 이 작은소참진드기라는 것입니다.

작은소참진드기가 물어서 바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니라 물고 흡혈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퍼트렸기 때문입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야외 산이나 들판에 서식하고 바이러스에 감염 된 작은소참진드기가 사람을 물고 흡혈하게 되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 병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기때문에 더욱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 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보통 1~2주동안 잠복기를 거치다가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감기처럼 열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후 근육통, 설사, 의식불명이후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보통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부터 가을철까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주로 5월에서 8월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잔디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진드기는 털진드기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 진드기 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가 사람을 물고 이때 질병을 전염시켜 걸리게 됩니다.

털진드기에 물린 상처는 커다란 흉터가 나고 그다지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독감과 같은 형태로 시작하다가 안통, 기침, 경련, 언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주로 10월에서 11월에 자주 발생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잔디밭이나 야외 풀숲에 있는 털진드기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집먼지 진드기, 집진드기 및 살인진드기 퇴치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진드기가 잘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내의 온도를 18~20도 정도로 약간 서늘하게 해야 하고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를 하거나 숯과 같은 방습제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침구류 및 면 재질의 옷감이 있는 모든것들의 세탁을 자주 합니다.

세탁하실 때 삶아서 빠시면 더욱 좋습니다.

집에서 카펫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고 굳이 사용하신다면 2주에 한번 반드시 세탁후 햇볕에 말립니다.


그리고 모든 집안의 해충 및 해로운 동물류에게 아주 유익한 계피를 통해 진드기를 퇴치 할 수 있습니다.

계피와 에탄올을 8:2로 섞고 2주동안 숙성시킨 후 분무기에 넣고 침구나 카펫, 인형류 등에 뿌립니다.

그리고 진공청소기로 뿌려진 곳에 생긴 진드기 사체 및 배설물을 제거하도록 합시다.


또 다른 방법으로 구강청정제를 이용한 퇴치법이 있습니다.

에탄올과 구강청정제, 소금을 각각 20:4:1로 분무기에 넣고 섞습니다.

그리고 집먼지 진드기 및 집진드가 있는 침구 및 카펫, 인형 등등에 뿌립니다.

계피 스프레이와 같이 뿌린 뒤 일정 시간을 두고 진공청소기로 뿌린곳을 빨아들여 진드기 사체 및 배설물을 제거합니다.


이와 같은 집먼지 진드기, 집진드기 종류를 파악하시고 퇴치법을 통해 효과적인 진드기 퇴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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