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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추 고르는 법, 배추 효능 및 배추 절이기 방법을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추를 참 많이 먹습니다.

김치가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추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김치는 어떤 종류 가릴 것없이 물김치, 김장김치, 얼갈이김치 등 많은 종류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바로 배추입니다.

배추는 보통 겨울이 오기 전 속이 꽉 찬 채로 자라 김장을 할 때 사용되곤 합니다.

가끔 배추하면 양배추씨 생각할 수 있는데요. 양배추와 김장을 위한 배추는 많이 다릅니다.

배추도사 무도사할때 배추가 바로 오늘 이야기 할 배추입니다.

생김새가 마치 양배추의 형님버전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양배추보단 그냥 포기배추를 더 좋아합니다.

식감도 양배추보다 아삭아삭하고 씹을때 나오는 채소의 국물이 양배추보다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주기 때문입니다.




배추는 그냥 그 자체로도 많이 먹습니다.

족발과 함께 싸먹기도 하고, 샤브샤브에 넣어 데쳐먹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배추를 송송 썰어서 배추전을 해먹기도 하죠.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배추는 없어선 안될 귀한 채소임에 분명합니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김치도 많이 안먹는다고 하는데, 배추 입맛들이면 진짜 맛있으니까 한번 먹어보세요.

세상에 지천 널리고 널린것이 음식이고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라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추빼면 진짜 후회합니다.

배추는 다른 야채와는 다르게 생으로 먹었을때 맵거나 쌉싸름한 맛 또는 풀향등이 거의 없어서 그냥 샐러드처럼 먹기에도 너무 좋아요.


배추가 그냥 먹기에만 좋을 뿐 아니라 영양도 많은 채소입니다.

과반수가 넘는 약 96%가 수분인 배추는 철분도 있고 비타민 C도 있으며 칼슘이나 엽록소도 많아요.

그러니까 따른 보조 약품 드시지 마시고 그냥 배추 먹읍시다. 다른 약 필요 없다니까요?

근데 이 배추가 또 기똥찬게 국으로 끓이든 김치를 담든 배추가 가지고 있는 영양분 파괴가 다른 식품에 반해 매우 아주 현저히 아주 혁신적으로 적다는 겁니다.

배춧잎 하나가 여러분 하루 비타민 C 필요량을 웃돈다고 하니까 그냥 가방에 영양재 넣지 마시구요, 배추 넣어 다니세요.

여담으로 사과의 7배나 비타민 C가 많은 것이 배추입니다. 그리고 더 웃긴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김치를 할때 배추에 소금을 뿌리게 되지요? 

소금에 절여진 김치는 배추의 효능을 업업~~시킵니다.

덕분에 감기예방과 피부미용에 탁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열량도 무지하게 낮아서 다이어트할때도 너무너무 좋은것이 배추입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거나 변비 치료로도 쓰이는 것이 배추인데, 배변 속도에 박차를 가해주는것이 배추다보니 설사끼 있거나 설사 진행형이신 분들은 배추 섭취 자제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배추가 간에 낀 독들 말끔히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가 비염 앓고 계신데요.

비염에 아주 탁월한 효능을 배추가 선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매일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 치질때문에 걱정 많으실겁니다.

여담으로 치질에는 좌욕이 짱입니다. 좌욕만큼 좋은 치료제는 없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배추가 치질에 걸려 머리 썩어가는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겁니다.

여러분, 배추가 이렇게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좋은 배추 고르는 법이 궁금해 지겠죠?

배추 고르려면 우선 머릿속에 배추를 떠올려 보세요. 어떻습니까? 

초록 빛깔의 잎사귀들이 속이 노란 앞사귀들을 감싸고 있고, 두손으로 들기에 묵직하며 속이 딴딴히 알이 꽉 찬 느낌 기억나시죠?

바로 그 이미지를 연상하며 마트로 갑니다.

싱싱하고 좋은 배추는 겉잎이 푸른 초록초록한 빛을 띄고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오래되거나 시들시들한 배추들은 겉잎이 거무죽죽하게 시들게 됩니다.

그러나 때론 그 시들어 버린 부분만 떼어 파는 배은망덕한 분들도 계십니다.

그럴때는 배추의 밑둥을 봅니다. 배추 밑둥이 흰색이면 좋은 배추입니다.

그러나 배추가 너무 속이 꽉~~~~ 아주 빽빽히 차있거나, 너무 너무 큰 배추는 품질이 떨어지는 배추입니다.

무조건 배추 알배기가 꽉 차고 크면 좋은 배추가 아니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장사하시는 분들이 배추잎 하나 쓱 건내주실수 있으면 찬스입니다.

살짝 씹어 보고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면 겁나 좋은 배추이니 바로 구매해야합니다.


최근에 마트같은 곳에서 절인 배추 많이 팝니다.

사실 배추가 손질하고 절이는데 시간을 정말 많이 들여야 되서 절임배추가 많이 유용합니다.

그런데 가끔 절임배추 잘못 구매하면 위에만 절여져있고 아래 널부러진 배추들이 절여져 있지 않은것도 많습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정작 김치 담그면 맛도 없고 속만 쓰리게 됩니다.

차라리 이럴때는 좋은 배추 골라서 직접 담가 봅시다.


배추 절일때 우선 배추를 큰 대야에 둡니다.

물론 배추 겉잎에 시들한 부분이 있으면 먼저 제거합니다.

게다가 배추를 한번 씻어주면 금상첨화이죠.


배추는 어떻게 가르냐 하면, 큰 칼이 필요합니다. 기존 주방에서 사용하셨던 칼보다 큰 칼이면 더욱 좋습니다.

칼로 배추를 세로로 반을 자릅니다. 남성분들이 도와주시면 더 쉽게 배추 두동강 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배추 손질할때는 가로로 자르는 법은 절대 절대 없습니다. 이런 실수 저지르지 마시구요.

배추 반을 잘 가르셨으면, 반으로 나뉘어진 배추 2덩이를 각각 세로로 반으로 자릅니다.

결국 배추 한 포기당 4쪽으로 자르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 쉽죠?

잘라진 재추 속 노란 배추잎 한번 돌아가면서 드시구요. 

먼저 배추 1포기당 소금 1컵과 물 5컵으로 계량하고 소금 반컵으로 소금물을 만듭니다.

소금을 꼭 물에 잘 녹이셔야 합니다. 소금 녹이지 않고 그냥 배추에 들이 붓다가 어떤 배추는 짜고 어떤 배추는 밍밍한 상태가 됩니다.

그럼 김치 담가도 매우 맛없음이 되기때문에 가능한 소금은 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쉬쉬 저어줍니다.

소금이 잘 녹았다고 생각되면 자른 배추 쪽들을 담궈서 줄기 안쪽 깊은 곳까지 적셔줍니다.

그냥 소금물에 넣어서 손으로 배추 안속까지 적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건져내 주세요.


그리고 남은 소금 반컵을 적셔서 건져 올린 배추에 투하!! 합니다.

이때 인정 사정 볼것 없이 소금을 패대기 쳐 주세요. 그리고 배추 속속들이 소금이 잘 전달되게 뿌립니다.

배추 줄기 부분 들춰 가면서 꼼꼼하게 소금질 해줍니다.

배추를 앞으로 뒤로 돌려가며 소금을 쳐줍니다. 

그리고 배추의 크기에 따라 보통 4시간에서 5시간정도 절인 상태로 둡니다.

이때 배추위에 벌레들이 안착할수도 있으니까 가능하면 같은 크기의 대야를 위에 뒤집어서 배추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산소를 덜 접촉하는 것이 좋으니 뚜껑을 덮을 수 있으면 덮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배추가 알아서 절여지길 기다렸다면 이제 배추를 씻을 차례입니다.

설마 그대로 김치를 담그시려는것은 아니었으니라 생각하겠습니다. 너무 짜요.

흐르는 물이나 고인 물에 배추를 담궈서 배추 줄기 속속들이 씻습니다.

그냥 손으로 넣고 꼼꼼하게 스며들었던 소금기를 조금씩 씻어 없엔다는 느낌으로 씻습니다.

그리고 다시 인고의 시간으로서 3시간 가량을 씻은 배추를 세워 물기를 뺍니다.

배추 절이기는 정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배추가 다 절여지면 힘없이 축 처진 느낌이지만 겉 표면은 빤들 빤들 살아있습니다.


요상태에서 이제 김장을 위해 양념으로 범벅~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양념은 보통 고춧가루, 배, 마늘 다진것, 생강 다진것, 양파, 사과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 버립니다.

그리고 갈아진 양념에 새우젓과 멸치액젓, 부추, 무, 깨를 넣고 같이 버무리면 매콤 달콤한 김장 김치 양념이 됩니다.

젓갈양은 조금씩 드셔 보시고 더 넣거나 하시면 됩니다.

만약 너무 양념이 짜졌으면 무를 더 넣거나 갈은 사과, 배를 더 넣으면 어느정도 짠 맛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제 물기 빠진 배추에 완성된 양념으로 잘 범벅 해주고, 김장용 김치통에 담으면 됩니다.

김장한 날은 김장 김치에 수육 아시죠?

사실 꼭 수육과 같은 고기가 아니더라도 따끈따끈한 밥에 김장 김치를 싸서 먹어도 완전 꿀맛 입니다.


좋은 배추 고르는 법으로 맛있는 배추 구입하시고 배추 절이기 성공하셔서 배추 효능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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