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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뜻, MSG 무해한지와 MSG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흔히 외식을 할 때 많이 고민하는 것은 우리가 직접 조리과정을 보지 못함 뿐만 아니라 각종 양념에 포함된 MSG 일 것입니다.

사실 통념상 각종 조미료와 향신료, 첨가제를 일반적으로 통칭해서 MSG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집에서 먹는 집밥은 우리가 직접 손질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MSG를 넣을수도 있고 넣지 않고 조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왠지 밖에서 먹는 음식에는 MSG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헛배가 부르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외식을 먹을 때 들어가는 모든 조미료등을 통칭해 부르는 MSG가 아닌, 진짜 MSG는 아미노산계 조미료를 의미합니다.

Monosodium Glutamate의 약자를 가지고 MSG라고 통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음식이 감칠맛을 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최초의 대량 생산 된 조미료가 바로 MSG인 것입니다.

감칠맛이라는 것은 음식이 입에 짝짝 붙는 느낌을 의미합니다.

때론 담백하고 고소한맛으로 다가올 수 있고 음식의 맛의 특성이 잘 느껴질 때 감칠맛 난다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물이 있는 곳에만 들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국물이 있는 요리 뿐만 아니라 절임 또는 무침에도 사용됩니다.

심지어 콩나물 무침에도 MSG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사용하는 굴소스에도 MSG가 들어가 있습니다.


MSG가 단순히 감칠맛을 내는 용도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따론 통조림이나 버섯에 MSG를 사용할 경우 선도를 유지시키고 향과 색, 맛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감칠맛을 주는 MSG는 조리 된 음식에서 나는 신맛 또는 쓴맛을 완화시키고 단맛과 고소한 맛인 감칠맛을 주게 됩니다.

좀더 쉽게 이야기 하면 MSG는 조리된 음식에서 너무 톡톡 튀는 맛을 완화시키고 전반적으로 다양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조미료라고 보면 됩니다.

맛의 평균을 보장해 주는 것이 바로 MSG인 것입니다.


MSG는 다시다를 연구한 일본 이케다 키쿠나에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한 것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찍어내서 다양한 사람들이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데 성공하게 된 첫번째 사례가 됩니다.

처음에는 이와 같이 다시다를 분해해서 MSG를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사탕수수를 발효시켜서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학적인 방법으로 물론 MSG를 만들어 내고 있으나 실제론 다른 화학물질과 합성하여 만든 조미료가 아닙니다.

MSG는 미생물이나 동식물의 추출물을 정제한 조미료인 것입니다.

단지 사탕수수의 즙에서 얻은 설탕과 당밀맥을 발효하고 정제하는 과정이 온전히 특정 재료를 발효하는 발효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화학 조미료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것이며 이는 2014년화학적 식품첨가물이라는 명칭에서 식품첨가물로 변경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석유와 합성해서 MSG를 만들어 낼 수 있으나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드는 MSG에 비해 단가가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용화되어 생산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처럼 자연의 사탕수수를 발효해 얻은 조미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아직도 MSG가 들어간 음식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MSG가 들어간 음식이 메스꺼움이나 근육경련,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유발시킬 수 있다고 보고 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인식이 들어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중국음식점에서 MSG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특히 MSG에 대한 일종의 혐오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케첩이나 스파게티, 피자등에도 MSG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때는 일일 MSG 섭취 허용량을 규정하고 고혈압 환자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MSG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운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련의 시각들은 그와 같은 인채에 해로운 현상들이 MSG와 무관하다는 연구에 의해 오명을 벗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일일 MSG 섭취 허용량도 폐기되었고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MSG는 인채에 무해하다고 권고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인식들이 벗겨지기 쉽지 않은듯 아직도 많은 주부분들이 MSG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죠.


사실 MSG보다 더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것은 소금입니다.

물론 적당량의 소금은 맛의 풍미를 주고 더없이 귀중한 재료이나 소금이 과할 경우 각종 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MSG보다 많이 위험한 조미료임에 분명합니다.

만약 MSG가 그렇게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조미료라고 생각한다면 소고기, 닭고기, 생선, 다시마, 치즈, 옥수수, 버섯, 그리고 토마토는 먹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고추장, 된장, 간장과 같은 발효식품도 섭취해선 안됩니다.

이들 모두에 아주 많은 MSG가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MSG가 인체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 다고 단언해도 될 정도로 많은 연구가 아주 오랜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조미료입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그렇지만 MSG를 너무 음식에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체에 해가 되니 많이 넣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느끼해 지기 때문에 적당량을 넣으라는 것입니다.

외식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은 MSG 때문이 아니라, 기타 들어간 재료가 신선하지 않거나 좋지 않은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외식을 할 때 들어가 있을 MSG를 걱정하기 보단 과하게 들어간 소금과 설탕 및 기타 상태가 온전치 못한 재료를 걱정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MSG 뜻과 MSG 무해한지에 관한 MSG의 오해가 풀리셨길 바라며, MSG를 적절히 적당량을 사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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