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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특징 및 특성을 바탕으로 고양이 키우기 전 고려해야 할 점과 고양이 키울때 주의점을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고양이는 최근들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입니다.

옛날에는 애완동물로 흔하고 많이 키우는 동물이 아니었으나, 최근에는 다른 애완동물에게 느낄 수 없는 시크함으로 인해 많이 키웁니다.

굳이 고양이는 키우지 않아도 사실 길거리에 빈번히 볼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하죠.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뭔가 친숙하면서도 가까이 할 수 없는 동물이기도 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고양이를 신비한 동물이라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고양이가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도 여겼죠.

물론 어떤 나라에서는 고양이를 부정하다고 여긴 국가도 더러 존재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것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시초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대략 지금으로 부터 약 5천년전부터 인간은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생김새가 특이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당시 이집트인들의 큰 고충이 바로 쌀이 담긴 곡물 창고에 자주 등장하는 쥐였습니다.

우리가 톰과 제리라는 만화영화를 봐도 알 수 있듯, 쥐의 천적은 당연히 고양이가 되겠죠?

이집트인들도 이 사실을 알고 각 곡물창고를 쥐의 습격으로 부터 보호하고자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재미있죠?

덕분에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가 자신의 곡물창고를 지켜주는 지킴이로써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로 다뤘다고 합니다.

풍요의 아이콘이 된 고양이는 차츰 다산의 여신인 바스테트로 숭배되었습니다.

그 결과 고양이를 죽인자는 사형에 처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게다가 더 재미있는 사실은 고양이를 기르다가 고양이가 죽으면 고대 이집트 인들은 반드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통곡을 하고 눈썹을 면도해 고양이 죽음을 애도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죽은 고양이를 미라로 만들고 매장 했다고 하니 인간의 죽음을 애도한 것도 다를바 없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뿐만 아니라 로마에서도 고양이는 가정을 지키고 자유를 상징하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러던 고양이는 15세기 말 유럽 중세시대를 거쳐 마녀의 수하로 자리잡고 많은 수난을 당했습니다.

마녀사냥에 대표적으로 이용되었던 고양이는 살아 있는 고양이를 화형시키거나 강에 던지기도 했다 하네요.

이에 반해 중국이나 일본도 쥐를 퇴치하는 고양이를 풍요의 상징 동물로 다루었고 동남아시아에서도 경전을 먹는 쥐를 퇴치하는 고양이를 중히 다루었습니다.


이런 고양이의 특징 및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감각이 참 예민한 동물입니다.

덕분이 호불호에 의해 행동도 즉각적으로 나뉘는 편입니다.

특히 청각이 매우 뛰어난 동물이라서 작은 소리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고양이가 개보다도 2배의 넓은 음역대의 소리를 듣는다고 하니 매우 좋은 청력을 지녔습니다.

자다가도 소리때문에 깨버리는 일이 많으니,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자극적인 소리를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는 헤어드라이기, 진공청소기, 중저음의 목소리, 빠른 말소리, 폭죽등의 소리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반면 고양이는 플루트, 하프, 바이올린처럼 부드러운 음이 존재하는 소리를 좋아하고, 바스락 거리는 조그만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청각에 비해 정지한 물체를 보는 것이 힘듭니다.

대신 움직이는 물체는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와 놀아줄때는 자꾸 움직이는 물체로 자극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후각은 인간보다 약 2배정도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혀에는 까슬한 돌기들이 나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자신의 털을 핥아 털을 윤기 나게 가꾸는데 이때 마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털에 돌기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냥감을 잡거나 고기를 먹을때도 큰 역할을 하는 것이 고양이 혀의 돌기들 입니다.


고양이는 야생성이 개에 비해 많이 살아있는 동물입니다.

그 근거중 하나는 바로 고양이 발바닥의 통통한 살입니다.

고양이 발바닥의 살은 사냥할 때 사냥감이 고양이가 다가가는 것을 못느끼도록 발자국 소리를 줄이기 위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평상시에는 발톱을 살 속에 숨기고 있고 위험을 느낄때 숨겨져 있던 발톱을 들어냅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영역을 중시하는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안으로 데려오면 자신이 활동해야 하는 영역에 대해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특정 장소에 영역 표시를 할 수 있고, 심지어 영역내의 동물 또는 사람에게도 영역 표시를 합니다.

개와 같은 동물과는 다르게 턱이나 뺨으로 부터 나온 분비물을 묻혀서 영역표시를 합니다.

사람 곁에와서 뺨이나 머리를 문지를 때는 고양이가 사람에게 영역표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의 냄새가 고양이에게 전달되고 고양이의 분비물이 사람에게 전달되어 서로의 냄새를 교환하게 되고 그 과정을 고양이는 같은 영역에 있는 동물이라고 규정하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또다른 영역표시는 소변을 뿌리는 방법입니다.

고양이는 졸졸졸 나오는 개의 오줌과는 또 다르게 분무기 뿌리듯 확~뿌리는 형태로 소변을 봅니다.


고양이는 사냥 본능이 남아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주변의 탐색하고 사냥감을 찾는 습성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죠.

높은 곳에 있는 고양이들은 그렇지 않을 때 보다 비교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집안에 낯선 사람 또는 물건이 오게 되면 높은곳으로 올라가 안정감을 되찾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의 덩치와 비교해서 비교적 많은 뼈와 관절이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비교적 안전하게 착지합니다.

물론 아주 높은 빌딩에서 떨어져도 무사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고양이가 낙하할때는 뼈 마디마디의 관절과 낙하산처럼 다리를 펼쳐서 천천히 낙하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다른 동물에 비해 낙하할 때 충격을 감소시켜 안전하게 착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털빠짐이 아주 심한 동물입니다.

집안에서 고양이를 키운다면 이와 같은 고양이의 털빠짐 특성을 잘 알고 키우셔야 합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고양이 털과 오줌, 피 등의 단백질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고양이 털 특성을 잘 알고 키우셔야 합니다.


이와 같은 고양이의 특징과 특성을 바탕으로 고양이를 키우기 전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양이를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주어라.

이는 고양이가 영역을 중시하는 동물이고, 영역을 인지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게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 집에 온 고양이가 높은 곳으로 오르거나 구석에 숨었다고 해서 억지로 끌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자신이 활동할 영역을 인지하고 영역표시도 하게 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자연스레 두시기 바랍니다.


2. 고양이 털빠짐을 감안하여 자주 빗질해주고 청소기로 자주 청소하라.

고양이는 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털빠짐이 아주 심한 동물입니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와 같이 고양이 털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새끼 고양이의 시절은 고양이의 일생 중 아주 일부이다.

고양이가 가장 귀여워 사람이 키우고 싶어질 때는 고양이가 새끼였을때 입니다.

그러나 고양이의 총 일생을 보았을 때 새끼고양이 시절은 고작 1/20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 커버린 고양이를 보는 시간이 더 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단순히 귀여워서 데려다 키울 생각보다는 끝까지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기관지가 좋지 않은 가족이 있을 경우 고양이를 키우지 말아야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양이는 털빠짐이 아주 심히 심한 동물입니다.

따라서 가족 중 기관지염 또는 기타 털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있다면 고양이는 애완동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5. 성숙한 고양이는 참지 못할 행동을 하기도 한다.

성숙한 고양이는 집안 여기 저기 소변을 뿌려 영역표시를 자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론 큰 소리로 굉음을 내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행동들이 반복적으로 일어 날 경우 사람이 참기 힘든 수준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성숙한 고양이의 특성을 잘 알고 감내하실 수 있는 분들이 고양이를 키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키울때 주의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양이는 특별한 배변 훈련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고양이는 모래에 배변을 하고 모래로 배변을 덮는 습성을 지닙니다.

따라서 모래가 담긴 통을 잘 준비해 주면 알아서 찾아가 배변을 누게 됩니다.

배변은 냄새가 아주 고약하기 때문에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배변통 관리가 소흘하면 옷덤이에 배변을 눌 수 있으니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 못지 않게 고양이는 호기심이 왕성합니다.

물건을 할퀴거나 뜯거나 망가트리는 이유는 고양이의 호기심 때문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살면서 다양한 질병을 앓기도 하고, 새끼고양이는 고양이 접종을 통해 심한 병을 미연에 예방해야 합니다.

물론 다 큰 고양이 들도 백신을 맞아 큰 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여 고양이 건강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매일 자신의 털을 핥는다고 해도 목욕을 주기적으로 시켜야 합니다.

이때 사람이 쓰는 샴푸가 아닌 고양이에게 걸맞는 샴푸를 구입하여 목욕시키시기 바랍니다.

보통 긴 털을 지닌 고양이는 매주 한번은 목욕해 주어야 하고, 털이 짧은 고양이는 매달 두번 이하로 목욕을 해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를 목욕시킬때 고양이의 발톱을 먼저 깎고, 욕실을 따뜻하게 한뒤 목욕을 시킵니다.

목욕이 끝난 뒤엔 수건으로 고양이 체온의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목욕물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개나 고양이나 물이 귓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고양이 몸에 남은 물기는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모든 물기를 다 닦아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를 목욕시킬때는 큰소리로 윽박지르거나 불안감 및 억지로 시키지 말고 조근조근 타이르면서 시키면 소란 없이 고양이 목욕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 특징과 특성을 잘 파악하여 고양이 키우기 전 고려할 점을 바탕으로 고양이를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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