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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종류와 지네퇴치법 및 지네 물렸을때 방법을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지네 좋아하시는 분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다른 생물들에 비해서 지네는 과히 어마어마한 비주얼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네는 다리가 우선 엄청 많고, 어떤 지네는 물리면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귀찮고 징그러운 존재입니다.
비주얼도 극악인데 독도 있으니 지네랑 친해지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지네는 몸길이가 평균 0.5 ~ 30 cm에 다다르는 동물입니다.
지네는 곤충이 아닙니다. 지네는 절지동물에 지네류에 해당하는 동물입니다. 재미있죠?
보통 춘춘한 흙과 나뭇잎속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이나 집 주변 으슥한 흙더미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자웅이체로 암컷, 수컷의 특징이 모두 한몸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보통 봄에서 여름사이에 산란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자주 출몰되곤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3,000여종의 지네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약 7종류의 지네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지네중에는 정말 너무나 크고 다리도 엄청 많은 지네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의 동면기에 적응하기 위해서 다소 크기가 작은 지네들만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지네 종류는 땅지네(실지네) 류, 홍지네류, 돌지네류, 장수지네(청지네)류, 일본왕지네, 왕지네, 그리마(우리나라는 돈벌레라 하여 지네라고 보지 않으나 지네류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네는 크기도 비교적 작고 가지고 있는 독이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물려도 큰 위험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한의학에서 지네는 중요한 약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네독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물린 위치에 따라 위험한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으니 병원을 내원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지네의 다리는 최소 15쌍에서 많게는 170쌍을 지닌 지네도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네의 다리는 30개 ~ 340개를 지닌 지네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340개의 다리를 지닌 지네가 집안에 들어온다면 일단 기도부터 해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나라에 이와 같이 너무 많은 다리를 지닌 지네는 없으니 안심하세요.
지네는 바퀴벌레와 같이 축축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잘 번식하고 서식합니다.
다시말해 집안에서 지네와 동거동락하지 않으시려면 집안 곳곳의 습기가 많은 곳을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도심에 지네는 생활 쓰레기가 많은 수풀이나 하수구, 돌무더기등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새들의 주식이 벌레이다 보니, 지네와 같은 벌레들이 많이 퇴치 되었지만,
요즘 새들 특히 닭둘기로 불리우는 비둘기들도 인간의 쓰레기를 주어 먹기때문에 지네의 천적이 사라진 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네퇴치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쉬운방법은 살충용 스프레이를 보이면 뿌려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인간이 만든 살충제들은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남발하여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계피, 유황, 붕산가루, 백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집안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곤충들 또는 곤충으로 여기어 지는 동물들은 계피, 붕산가루를 매우 혐오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담배에 존재하는 성분들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계피나 붕산가루, 유황, 백반등을 지네가 자주 출몰하는 곳곳에 가루형태로 뿌려두기만 하셔도 지네퇴치에 큰 효과를 봅니다.
물론 해당 가루들을 애완동물이 먹거나 하면 안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서 투척해주세요.
그리고 태우지 않은 담배의 내용물과 백반가루를 1:1로 섞어서 종이에 올려두면 지네가 극혐하는 재료가 됩니다.
지네 물렸을때 방법으론 어떤것이 있을까요?
먼저 지네에 물린 환부를 물로 세척합니다.
그리고 환부에 소독약으로 소독하고, 아이스팩이나 따뜻한 찜질용 팩을 환부에 대고 지네독을 진정시킵니다.
지네독은 열에 약해서 따뜻한 찜질팩을 환부에 대고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흔히 지네에 물리면 된장을 발라라 하는 민간요법들 있을텐데, 가능하면 지네에게 물린곳을 청결히 소독하고 열기를 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지네 물렸다고 된장바르지 마세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와같은 방법으로 지네 물렸을때 지네독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좀처럼 붓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더 심해지면 가까운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