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말벌 종류 및 제거, 퇴치,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말벌 하면 거대한 벌의 일종이라 알고 계실 겁니다. 이름도 무섭죠. 

8~9월이 되면 말벌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말벌이든 꿀벌이든 무지하게 활동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이런 말벌 종류와 제거 및 퇴치방법,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말벌은 암컷이 25mm이고, 수컷이 20mm 정도 됩니다.

암컷 말벌은 흑갈색 몸을 지니고, 수컷은 우리가 잘 아는 황갈색과 적갈색의 몸빛깔을 지닙니다.

말벌의 '말'은 '크다'라는 뜻을 지닌 접두사라고 합니다. 그러니 '큰벌'이라 할 수 있겠죠.

말벌중에 가장 큰 벌은 장수말벌입니다.몸길이가 무려 5cm라고 하네요.

쏘이면 쓰러질것 같습니다.




말벌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말벌, 땅벌, 쌍살벌, 뱀허물쌍살벌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크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장수말벌, 꼬마장수말벌, 말벌, 종말벌, 등검은 말벌, 검정말벌, 털보말벌 들은 말벌과에 속한다고 하네요.

땅벌로는 침땅벌, 땅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쌍살벌에 속하는 벌은 왕바다리, 큰별쌍살벌, 벌쌍살벌, 창어리벌쌍살벌, 두눈박이 쌍살벌이 있습니다.

뱀허물쌍살벌에 속하는 벌은 큰뱀허물쌍살벌, 뱀허물쌍살벌이 있다고 합니다.

뭐 말벌 종류가 겁나게 많습니다.

그중 크기로나 힘으로나 으뜸은 역시 장수말벌이겠죠.


장수말벌은 그냥 커서 문제가 되는것이 아닙니다.

이놈들이 젖과 꿀이 넘치는, 꿀벌집을 초토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꿀벌 몇마리는 그냥 껌으로 물어버립니다. 무는 힘도 세고, 장수 말벌이 지닌 독침의 독도 상당히 강합니다.


가끔 벌초나 성묘하다가 벌에게 쏘여서 돌아가신분들이나 큰 생명의 위협을 느끼신 분들이 바로 장수말벌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말벌들이 주로 산에 숨어 살았으나, 요즘에는 집의 처마나 벽, 구조물, 심지어 오토바이 손잡이의 천속에 집을 짓고 살려 한다고 하니, 경악 할 일입니다.

도심에서 주로 발견되는 털이 가득한 털보말벌이라 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이 원산인 등검은말벌이 도심을 습격한다고 하네요.

원래 등검은말벌은 중국남부지역에서만 서식했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부산 및 도심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중국에서 들여오는 배 또는 무역 화물을 통해 들어온것이 아닐까 싶네요.

덕분에 우리나라 꿀벌집들이 처참히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등검은말벌은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해 프랑스에서도 고초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말벌도 꿀벌들과 마찬가지로 여오아벌과 일벌, 수벌로 이루어집니다.

일벌들은 여왕벌이 낳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잘 자랄수 있도록 식량을 먹입니다.

그리고 애벌레가 다치지 않게 집도 지킵니다. 실질적인 육아를 담당하죠.


보통 벌이 꿀을 채취하며 산다고 하지만 말벌은 포식을 합니다.

즉, 다른 곤충을 잡아 먹으며 살아간다는 것이죠.

나방이나 매미, 잠자리, 꿀벌, 다른 말벌들을 처참히 짓밟습니다.

그리고 잡은 먹이의 단백질을 턱으로 짓이겨서 경단처럼 만들고, 이를 애벌레에게 줍니다.

의아해 하실지 모르지만 성체 말벌들은 수액과 과일즙, 화밀처럼 식물성 영양분을 먹고 산다 하네요.

그래서 우리가 잘 먹는 음료수, 요거트통에 말벌이 방문해 주는 이유도 과일즙이라 생각해서라고 합니다.




말벌의 독은 어떠할까요?. 말벌의 꼬리에 독침은 꿀벌과 달리 찌르는 순간 내장이 함께 나가지 않기 때문에 여러번 독침으로 적이라 생각되는 생명체를 찌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말벌은 함부로 잡아서 안되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말벌의 독에 반응하는 것은 다르지만 보통 쌍살벌에 쏘이면 15분정도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땅벌에 쏘이면 하루 종일 아프다고 하며, 말벌은 2~3일은 기본적으로 부으며, 아프다고 하네요.

어떤 사람들은 독성분에 대한 알레르기때문에 질식해 죽는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장수말벌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말벌들은 우선 사람이 먼저 벌집에 위험을 가하지 않는이상 공격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도 모르게 벌집을 쑤실수도 있고, 무너트리게 할 수 있겠죠.

특히 장수말벌은 땅 구덩이에 집을 짓는 습관때문에 무덤 주위에 집을 많이 짓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묘하는 분들께는 가장 주의해야하는 곤충이 아닐까 합니다.



말벌을 제거, 퇴치,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잡는 방법으론 잠자리채나 배드민턴 채를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보이면 재빨리 잠자리채로 생포하는 겁니다. 

물론 배드민턴 채나 작은 곤충 잡는 전기 파리채는 죽이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런데 자칫하다간 되려 쏘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파리끈끈이처럼 말벌끈끈이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장단 천원정도 한다고 하니 말벌이 나타나는 근처에 펼쳐두세요.

한놈이 붙으면 붙은놈이 페로몬으로 다른 말벌들을 부르고, 다단계식으로 말벌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트랩이 꽉차게 되면 자주 갈아줘야 하고, 더큰 말벌들이 집을 방문해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로 에프킬라같은 곤충 퇴치용 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퇴치하신다고 하는데, 

웬만한 전문가 아니시면 하지 마세요. 진짜 더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사용하고 싶으시면 말벌을 잠자리채와 같은 것으로 생포한 뒤,

스프레이를 분사해서 죽이세요. 그리고 죽었다 싶으면 밟아 죽이거나 해서 변기통에 넣고 버리세요.


만약 말벌이 집까지 지어 두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인근 소방서에 문의하여

말벌을 제거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벌은 잡는다고 손을 휙휙~ 저으며 공격하면 화를 더 돋군다 합니다.

등산을 하거나 집안에 말벌이 들어왔을 경우, 우선 몸을 숙이고 벌의 위치를 잘 파악한 뒤, 퇴치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