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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뜻 그리고 입춘 날씨 및 입춘 유래 그리고 입춘 음식을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입춘대길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셨을 사자성어일텐데요.

입춘대길 뜻을 알고 싶으시다면 우선 입춘이라는 절기에 대해 알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입춘대길 뜻이 언뜻 듣기에도 상당히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텐데요.

입춘대길이 어떤 절기에 들을 수 있는 말이며, 입춘 날씨는 어떠할 지 그리고 입춘에는 어떤 유래와 이야기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입춘은 설날이 지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24절기 중 하나입니다.

입춘 이라는 말처럼 봄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하죠.

입춘이 양력으로는 약 2월 4일경에 해당하고 태양의 황경이 315도 일 때 봄이 시작된다고 해서 입춘을 지정했습니다.

입춘 자체가 예전 농경사회일 때 한해가 시작되고 한해를 맞이해 별탈없이 추수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농경의례가 많이 있습니다.

흔히 입춘에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축이라는 글씨를 적은 종이를 붙이곤 합니다.

입춘에 붙이는 입춘축은 집안에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보통 써서 각 집안의 대문 또는 문설주에 붙이게 됩니다.

입춘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입춘축을 붙이는 것은 아니고, 상중이 아닌 가정에만 입춘축을 붙였다고 하네요.

입춘에 붙였던 입춘축에 적는 글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구는 아마도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줄여 입춘대길이라 많이 붙입니다.



입춘대길 뜻은 어떨까요?

입춘대길 뜻은 바로 이렇습니다.

입축이 되었으니 이를 맞이하여 길한 운이 있기를 기원하는 문구입니다.

사실 입춘대길은 그 뒤의 "건양다경"이 빠진 말인데요.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 붙여 쓰면 좋은일과 경사가 많이 있기를 바란다는 뜻이 추가됩니다.

다시 말해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은 입춘을 맞이하여 길한 운이 있고 좋은 일과 경사가 많이 오길 기원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입춘축에 쓰는 또 다른 말은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즉, 부모가 천년 장수 하며 자식이 만대까지 번영하길 기원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입춘축 문구 중 많이 사용하는 또다른 말은 "수여한 부여해" 로써 산처럼 오래살며 바다처럼 재물이 쌓이길 바란다는 말도 있습니다.


입춘 날씨도 많이 궁금해 하시겠죠?

입춘이라고 해서 날씨가 봄이 오는 뜻이니까 날씨가 풀리고 따뜻해 지지 않을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입춘 날씨는 이런 말로 대신할 수 있겠는데요. 바로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 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입춘 무렵에는 반드시 추워진다는 뜻입니다.

또 입춘 날씨에 "입춘에 오줌독 깨진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입춘 무렵에는 날씨가 추워지니 추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입춘 유래는 사실 24절기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입춘이 봄이 시작하는 새해 첫 절기이며 입춘 전날인 절분에 해넘이로 방 또는 문에 콩을 뿌려서 귀신도 쫓고 새해를 맞이하고 입춘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입춘이 오면 삼재풀이라고 해서 삼재에 걸린 사람들의 액운을 물리치는 부적 또는 속옷을 불태우는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춘에는 점복치기라고 해서 보리 뿌리를 캐서 성장 상황으로 한해 농사 풍흉을 치는 점을 보거나,

입춘에 오곡 씨앗을 솥에 볶아 먼저 나오는 곡식이 풍년일 것이라는 점도 치곤 했다고 하네요.


입춘 음식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입춘 음식 1) 오신채

오신채는 다섯가지 매운 나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오신채에 속하는 채소는 유채, 부추, 마늘순, 미나리싹, 무싹, 당귀싹, 산갓, 파와 같이 봄에 나는 새순 또는 싹이 해당됩니다.

비빔밥에 오신채를 넣고 드시면 입춘 음식을 실컷 드시는 것이 될 것입니다.


입춘 음식 2) 명태순대

명태순대는 명태 내장을 빼고 뱃속에 소를 넣어 만든 순대로 대표적 입춘 음식 입니다.


입춘 음식 3) 보리밥

입춘에 보리로 점을 치고 보리밥을 먹어 한해의 풍년을 기렸다고 해서 입춘 음식으로 보리밥을 먹었습니다.

오신채와 함께 보리밥을 드시면 입춘 음식을 풍성하게 드실 수 있겠죠?


입춘 음식 4) 무

입춘 음식 중 함경남도의 입춘 음식으로서 무는 입춘에 먹는 무가 늙지 않게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오신채에 무싹도 있는데 무도 함께 드시면 입춘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입춘 음식 5) 팥죽

동짓날 먹는 음식으로 알려진 팥죽은 경남 창녕군 영산에 입춘 음식으로 먹는 메뉴입니다.

입춘 음식으로 팥죽에는 새알심을 넣지 않고 팥죽을 드셔야 하는것이 특징입니다.

입춘에 귀신을 쫓기위한 음식으로 먹었다고 하네요.


입춘대길 뜻을 알고 입춘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며 입춘 음식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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