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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자전거 싣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에 자전거를 싣기 위해 조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거리 여행, 특히 해외여행, 장거리 여행 시 내 사랑 자전거와 함께 여행가고 싶으면 고민거리가 많습니다. 자전거는 부피가 크고 세세한 부품이 많기 때문에 같이 여행가는 것이 사람 한명 더 데려가는 것 보다 더 힘들다고들 많이 이야기 합니다.


그래도 내 사랑 자전거와 함께 여행가기 위해서는 그런 힘든 일 쯤은 어쨌든 견뎌 내야 합니다. 

그래서 결정합니다! "그래! 자전거랑 같이 가겠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행기 탑승구까지 가져갈 수도 없는 자전거를 버리고 가야 할까요?


1. 자전거 분해 도구 준비 및 분해/조립 방법 숙지


이미 자전거를 해외여행이나 장거리 여행 시 동반하려고 할 때는 자전거 분해와 조립 쯤은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야 합니다. 자전거가 조립된 완성품 상태에서는 비행기에 태우기 너무 힘들기 때문이죠. 동네 자전거 가게에 가서 자전거 조립과 완성 하는 방법 가르쳐 달라고 하면 당연히 안가르쳐 줍니다. 

사전에 집에서 자전거 한대 분해하고 조립해 봅니다. 인터넷에 보면 이정도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자전거는 분해가 쉬워서 자전거 조립으로 검색해도 비교적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자전거 분해 시에 필요한 도구는 많지 않습니다.

몽키스패너 같은 도구가 집에 있으면 좋고요. 없으면, 펜치와 육각드라이버, 일자와 십자 드라이버 정도 구비하면 자전거 분해 하기에는 충분한 도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자전거 분해 후 이동을 위한 상자 준비하기


이 과정이 의외로 힘듭니다. 충분한 박스를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 포장 박스를 구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전에 자전거 가게 주인분하고 안면을 트라고 이야기하는게 단순히 분해 조립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박스 구할 때도 유용합니다.

워낙 숙기가 없어서 자전거 가게 주인과 안면트기 어렵다면 사실 다음 추천 방법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추천 드리는 방법은 도매상점에 가서 박스하나 달라고 하면 쉽게 끝납니다.

도매상점에서는 대체적으로 큰 박스 단위로 물건을 가져와서 나르기 때문에 도매상점에가서 큰 박스 하나 달라고 사정하면 줍니다.

도매상점 중에서도 지류라고 하는 종이, 생리대 등을 다루는 곳에 가면 큰 박스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친절하시더군요.




3. 자전거 분해 후 상자에 담기


자전거 분해를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흔들리는 상황, 던지는 상황에서도 안전하도록 분해 해야합니다.

최대한 분해할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사각 박스안에 다 들어가서 모나고 튀어나온 부분이 없다면 가장 이상적인 자전거 분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자에 담습니다.

당연히 딱 봐도 그냥 담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 정도는 직감하실 것 입니다.

뽁뽁이랑 골판지, 상자 귀퉁이, 집에서 남는 딱딱한 종이, 커피 상자, 택배 상자 이런 종이는 자전거 부품을 보호하는데 매우 유용한 재료가 됩니다.

뽁뽁이는 택배 받을 때 뭔가 쓸데있어서 남겨 둔 그런거면 최고입니다.

자전거가 월급 만큼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다이소나 마트가셔서 뽁뽁이 구매하세요.

안면 트고 받을 곳 있다면 최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분해한 부품은 무조건 포장을 하시길 바랍니다.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여행 완전히 망합니다.  자전거는 조립해서 끌고 다닐 수 있을 때 자전거 입니다. 만약, 조립해서 굴러가지 않으면 그냥 고물입니다. 아주 비싼 고물입니다. 부품하나 망가지면 지방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해외여행가서 부품구하려고 하면 당연히 바가지 맞는 것은 상식이죠?

그러니 포장 튼튼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던져도 부서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최고입니다. 만약 던져서 부서질 정도로 약하게 포장한다면 그냥 자전거를 안가져가는 것이 맞습니다.


4. 자전거랑 같이 비행기 타기


비행기 탈 정도 됐다는 건 이미 자전거 분해/조립, 부품포장과 상자 담기가 모두 끝난 상태이니 이제는 강한 체력과 편리한 제도 이용만 남았습니다.

자전거 포장한 것을 발권 카운터에 가서 수화물로 부치면 끝납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자전거 박스를 옮기는게 아주 힘듭니다.

돈 아끼겠다고 공항버스 안타면 비행기 안에서 그냥 재활치료한다고 생각하셔야 할 정도로 자전거는 무겁습니다. 그래서 자녀나 조카가 자전거 가져간다고 한다면 당연히 자가용과 택시, 콜밴은 필수입니다.

수하물로 부칠 때 돈 받는지 안받는지는 발권 할 때 항공사 직원에게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면 사전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제주항공과 같은 항공사 고객 센터에 전화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외국에서 자전거 타는 상상, 그리 멀지 않습니다.

외국가서 자전거 빌리는 것과는 상상도 못할 기쁨과 추억이 남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자전거 여행을 좀 심하게 한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자전거 부품 가져가야 합니다. 외국은 한국이 아닙니다. 한국은 한국인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외국에서는 만사가 힘들고 만사가 귀찮습니다. 친절한 외국인 많습니다. 그런데 만나기 힘들 가능성이 다분히 높으니, 부품과 연장은 반드시 챙겨가는 것이 지혜로운 자전거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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