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침개 만드는 법, 부침개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부침개 안좋아하시는 분 아마 없으실거예요.
부침개는 흔히 '전'이라고도 합니다. 외국인들한테는 팬 케이크처럼 보이죠.
일본인들은 부침개를 경상도 방언인 '지짐이'에서 따서 '치지미' 라고 알고있다 하네요.
부침개는 날씨가 꾸물 꾸물할때도,밝을 때도, 명절에도 평일에도 모두~~다 잘어울리는 음식입니다.
부침개의 역사적으로도 조선시대에 임금님께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을정도이니, 상당히 유래가 깊죠.
재래시장 가보시면 전집, 부침개집을 그냥 지나칠수 없죠.
부침개의 크기가 남다르고 두께도 두툼한게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게다가 철판에 부침개를 만드니, 골고루 잘 부쳐져 더욱 바삭하고 맛있죠.
부침개는 오징어부추부침개, 감자부침개, 김치부침개, 부추부침개, 호박부침개, 굴부침개, 단호박부침개, 쑥부침개, 매생이부침개, 메밀부침개, 참치부침개, 깻입부침개 등등!! 정말 재료만 있으면 뭐든 섞어 다 부침개를 만들수 있습니다.
굳이 김치가 있어야하거나, 파가 반드시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취향대로 섞으면 그게 가장 맛있는 부침개가 되는 겁니다.
부침개 만드는 법이 들어간 재료에 따라 다르다고 해도 비슷한 절차를 거칩니다.
부침개 만드는 법 일반적인 프로세스는 우선 재료를 잘게 썹니다.
씹기 좋을 정도로 썰어도 좋구요, 취향것 써세요.
그리고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이용해 반죽을 만듭니다.
부침개 반죽은 빵 만들때 처럼 수분없이 만드는게 아니구요, 찰랑 찰랑하게 만듭니다.
부침개 만들때 반죽 망하지 않으려면, 물을 쬐금씩 넣어가면서 만드는 겁니다.
처음부터 물 왕창 넣고 부침가루 넣어서 너무 묽게 되었다고 한탄하시며 가루 계속 넣지 마시구요.
처음부터 물을 쬐금씩만 넣고, 반죽 만들어 가면서 조금씩 물을 더 넣으면 부침개 반죽 망할일 없습니다.
부침개 반죽 만드셨으면 재료 다 넣고 쉐킷~쉐킷~해주세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부침개 반죽과 하나가 된 재료들을 적당히 프라이팬에 올리고 부침개를 만듭니다.
어느정도 노릇하게 익었다 싶으면 뒤지개로 뒤집어 익히면 끝입니다.
그런데 이건 부침개 만드는 법의 기본적인 과정이구요.
바삭한 부침개 만드는 법은 여기에 조금 더 다른 방법이 들어갑니다.
1. 얼음물로 부침개 반죽을 한다.
부침개 만들때 부침가루에 넣는 물을 얼음물로 넣어보세요.
부침개 뿐만 아니라 튀김도 얼음물로 반죽을 하면 물이 차가워서 부쳤을 때 바삭거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2. 센불로 프라이팬을 달군다.
부침개 만들기 전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드시 센불에서 팬을 달구세요.
그리고 부침개 반죽을 달궈진 프리이팬에 펼쳐 부치다가 중간불로 줄이면 겉은 아주 바삭~바삭하게 익고, 속은 부드럽고 쫄깃함까지 있는 부침개가 됩니다.
3. 중간중간 기름을 계속해서 넣지 마라.
부침개 만들다 보면 중간 중간 계속 기름을 넣게되는데요.
계속 기름을 넣으면 팬 위에 존재하는 기름의 온도를 내리기 때문에 부침개 바삭함을 없앱니다.
그리고 기름기만 가득한 기름진 부침개가 되니 초기 프라이팬을 달굴때 기름은 넉넉히 넣고 계속 씁니다.
4. 부침개 반죽은 대충 반죽해 바로 부친다.
부침개 만들때 반죽을 무슨 빵 만들듯 계속 젓는 분들, 바삭한 부침개를 잃는 행위입니다.
부침개 반죽은 가루가 조금 보이더라도 대충 반죽하고 바로 부쳐 먹으면 바삭한 부침개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침개 반죽을 너무 오래 하면 바삭함은 사라지고 재료의 수분으로 인해 반죽이 너무 묽어진다 하네요.
5. 부침개 반죽에 튀김가루를 조금 넣어라.
부침개 만들때 반죽을 부침가루로만 해도 간이 잘 배여 맛있지만, 튀김가루를 넣으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부침개를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맛있게 바삭한 부침개 만드셨으면, 찍어 먹을 양념장도 만드셔야죠.
간장(진간장), 고춧가루, 식초, 다진마들, 깨소금등을 넣고 섞어서 만듭니다.
참기름도 조금 넣으면 고소하고 좋구요.
부침개 바삭하게 만들어 행복한 식사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